리뷰를 써야 하긴 하는데 뭘 써야 할 지 모르겠네요. 근데 이렇게 다음 이슈가 기다려지는 건 처음인 거 보니 밴디스가 잘 쓰긴 잘 쓰는 작가인 모양. 사실 밴디스는 힉맨느님이나 길렌느님같은 마블의 느님들에 비해서는 스토리의 깊이라던가 존잘력이 떨어져 보이기는 하지만 워낙에 다작가이기도 하고 일단 스토리가 한화 한화 롤코라서 (..) 그리고 저 같은 영어 존못에게는 쉬운 텍스트로 아주 가산점을 받는 작가입니다.
사실 여담을 좀 하자면 마블코믹스 초반 덕질 당시에는 밴디스가 최혐작가였는데, 닥터 스트레인지를 너프시킨 게 바로 이 인간이라서 ^0^)9m 하지만 뉴어벤 막화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닥스를 보면서 마음을 놓았습니다. 근데 왜 이후에 계속 아가모토 눈깔이랑 합체해 있는 거야 에비 지지 그거 이마에서 떼 TAT
별 거 없는 리뷰이지만 여전히 네타 가득, 특히 마지막 장은 언캐니 엑스맨 #1의 모든 것이라고 할 만큼 중대 네타이므로 아직 안 읽으신 분은 주의해주세요.
자꾸 마리아 힐에게 주절주절 떠들어 대는 이 남자, 사이클롭스에 대해서 힐에게 말해줍니다. 사이클롭스는 혁명의 상징이 되었고, 새로운 뮤턴트가 태어나도록 해 주었으니까. 힐이 사람들은 그를 싫어햐지 않냐고 말하니 의문의 남자 曰 "너의 사람들이 그를 싫어하지."
그 동안 새끈하게 새 코스튬 차려 입은 스콧의 익스팅션 팀은 오늘도 어김없이 새로 나타난 뮤턴트 구출작전에 나섭니다. 근데 이번에 새로 나온 뮤턴트 능력이 뭔지 모르겠음.. 아무리 생각해도 방울방울 열매의 방울방울 능력자 같아..
코스튬에 대해서 여담을 좀 하자면 맨 처음에 언캐니 표지 떴을 때 제가 스콧 코스튬 보고 정말 기함을 해서 (..) 무슨 RPG게임에서 몹으로 그것도 드글드글하게 돌아다닐 것 같지 생겼다고.. 참고로 매직은 중간보스 그리고 에릭이 최종보스. 근데 보면 볼수록 스콧 코스튬 멋있는 것 같아.. 에릭은 색깔을 저렇게 입혀주니 po간지wer. 하긴 근 50년을 보라색과 자주색의 아스트랄한 조합의 매그빨 받는 코스튬만 입다가 저런 RPG게임 악역최종보스스러운 옷을 입혀주니까 보는 빠는 감사합니다. 하지만 매직은 여전히 (._.
뭐, 뭔 페써.................?
솔직히 이 장면 보고 미치는 줄 알았음 얌마 스콧 너는 프로페써를 죽였어 죽였단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자기 학생들한테는 자기를 프로페써라ㅓ고 부르게 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티쳐도 아니고 프로페써야? 그래서 너 진짜 찰스 자비에 스쿨 열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와 별개로 에바가 스콧한테 프로페써라고 부르는 것은.. 아주 좋았다. 개인적으로 익스팅션 팀에서 울버린네 학교로 가는 아이들 중 하나가 에바가 아닐까 걱정을 했는데 저 장면을 보니 에바는 아주 제대로 세뇌당한 듯. 게다가 센티넬 폭파시켜 놓은 잔해를 보면서 "이거 멋있는데요." 하는 소녀가 울버린네 학교로 갈 리도 없지 하하!
그러니까 저 스콧에바 밀어도 되나여 엉엉...
이렇게 스콧네들이 뮤턴트도 구하고 센티넬도 뿌셔먹고 아이 싱나 ^0^)/ 하면서 학교로 돌아간 것이 어제의 일. 그리고 이 이야기를 마리아 힐에게 해 주는 남자에게 힐은 그래서 도대체 당신이 원하는 것이 뭔데? 라고 묻습니다.
"매그니토?"
여러분 클릭해서 대사 읽어보세요 진짜 충공깽 ㅎㅎ..ㅎㅎ.. 시간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대충 번역해보자면
"스콧은 내 앞에서 찰스를 죽였다. 그리고 내 힘을 잃게 만들었다. 그는 미친 살인자 괴물이다. 그니까 우리는 스콧 서머즈가 그 스스로를 세상에 드러내게 해야 한다. (스콧이 피닉스 포스로 폭주한 자신의 빔을 제대로 통제할 수 없고 점점 안에서 파멸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나는 이것을 도와달라고 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
포럼에서는 이번 이슈를 가지고 매그니토가 이중 스파이니 저건 미스틱이 변신한 거니 하면서 시끌시끌한데.. 만약 저게 진짜 매그니토면 아무리 생각해도 저건 캐붕이야 밴디스.. 그리고 너는 미친 하드코어 엑스맨 포럼에게 마르고 닳도록 까이겠지. 어벤저스 팬들이 깠던 것보다 백만배는 더..
친구는 개인적으로 저게 벤자민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음 확실히 이슈 내내 벤자민이 안 보였던 것도 그렇고 좀 가능성 있다고 생각. 근데 벤자민 능력이 어디까지인지를 정확히 모르겠어서.. 아무튼 저건 매그니토일리가 없어 없단말이야!! 매그니토는 스콧 앞에 무릎까지 꿇었던 그런 남자입니다 고작 찰스 죽은 거 가지고 (..) 찰스는 몇 년 뒤에 부활할 테니까 괜찮단 말이야 이 나쁜 밴디스새기 인터뷰에서는 에릭이 스콧의 거친 아빠가 될 거라고 해 놓고선 그러니까 다음 이슈 기대 두번기대 빨리 나와라 나 다한증;;;
마블 리뷰를 이렇게 길게 써 본 적도 처음이네요. 그만큼 충공깽이고 롤코 쩌는 이슈였다는 거겠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