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anny X-MEN #5~6 리뷰

from 리뷰 2013. 7. 9. 13:13

매직 = 일라나야 라스푸틴은 어렸을 적 악마 벨라스코에게 납치당해 그녀의 영혼을 빼앗기고, 림보의 지배자 다크차일드로 자라났습니다. 후에 그녀의 영혼을 되찾기 위해서 고대신들을 소환하고, 리전 = 데이빗 할러의 도움을 받아 그들을 물리치고 자신의 영혼을 되찾지만, AvX에서 그녀가 자신의 오빠 콜로서스를 일부러 저거너트로 만들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엄청난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언제나 그녀의 선한 면을 믿으며 그녀를 눈송이 공주님이라고 불렀던 오빠를 참을 수 없어 그 또한 악마가 되어 자신의 기분을 느끼도록 한 것이죠.

 

매직은 AvX 이벤트로 인해 피닉스 파이브 중 한명이 되었고, 그 이후 피닉스 포스의 영향으로 인해 능력의 컨트롤을 잃어버리거나 능력을 잃어버린 다른 멤버들(사이클롭스,엠마 프로스트,콜로서스+피닉스도 아닌데 같이 있었다고 같이 망한 매그니토..)와 달리 오히려 전보다 더 강력해졌습니다. 예전에서는 자신이 지배하는 지옥 림보에서만 쓸 수 있었던 강력한 힘들을 이제는 지상에서도 어느 정도 쓸 수 있게 된 것이죠. 하지만 매직 역시 온전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언캐니 엑스맨 #5~7은 피닉스 포스의 영향을 받아 문제가 생긴, 매직의 이야기입니다.

 

Uncanny X-MEN #005

Bendis/Irving

 

 

#5를 볼 때만 해도 어빙의 그림이 참 맘에 들지 않았는데.. 이제는 다시 버칼로로 바뀐다니 오히려 아쉬움이 들 정도.. 버칼로와는 다른 매력이 있는 어빙의 그림은 이번 매직의 이야기에 (특히 림보를 배경으로 했을 때)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편애하는 캐릭터를 엄청 예쁘게 그려요. 는 쿠쿠스와 매직.. 아무래도 어빙은 금발여캐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갈수록 캐릭터에 적응했는지 #5~7을 그리면서 캐릭터의 생김새가 점점 안정이 되는 듯한 느낌이에요. 특히 #7에서는 흠잡을 데 없이 수려한 그림들을 보여줘서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도 마블에서 많이 보았으면 하는 펜슬러 중 한 명.

 

 

이번 이슈의 시작은 쉴드인데요, 언캐니 엑스맨 #3에서 멋지게 어벤저스를 엿먹이고(..) 연설까지 한 후에 사라진 사이클롭스 때문에 쉴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마리아 힐은 사이클롭스의 언캐니 팀이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하고 어벤저스를 간단하게 압도한 것에 대해서 충격을 먹습니다. 어벤저스의 상태에 대해서 물어보자 "그들은 그것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합니다." 라고 대답하는 콜슨, 아무래도 그렇게 간단하게 당했다는 것에 어벤저스의 자존심이 많이 손상된 모양.. 하긴 나름 미국 최강의 정예부대인데..

 

한 편, 언캐니 엑스맨 #4 마지막에서 사라졌다 다시 나타난 매직의 상태가 걱정된 사이클롭스는 그녀와 대화를 나누려고 합니다. 대답을 피하려고 하던 그녀는 결국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설명해 줍니다.

 

 

그녀는 사실 자신이 지배하는 지옥, 림보로 순간이동 했었던 것, 그리고 그녀를 이 곳으로 불러낸 것은, 다름아닌 도르마무용광로였습니다. 도르마무와 격렬한 전투를 벌이던 그녀는 결국에는 다크차일드로 변신합니다.

 

 

다크차일드가 된 매직은 림보의 악마들과 마인드리스 원을 손쉽게 썰어버리고, 도르마무는 그녀의 힘은 손상되었다는 말을 하며 사라집니다. 정확히 말하면 매직이 털어버려서 후퇴함.

그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피닉스 포스가 비단 자신의 힘을 강하게 해 준 것 뿐만이 아니라, 피닉스 파이브였던 다른 멤버들처럼 자신의 힘을 손상시켜 버렸다는 사실을요. 사이클롭스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만나보자고 이야기하지만 (도르마무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주적입니다.) 매직은 그가 어벤저스이기때문에 자신을 도와주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괜찮았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매직의 비명이 이어지고. 아래 층에 있던 학생들은 불안해합니다. 엠마는 스콧이 그녀를 돌보고 있으니 괜찮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텔레파스로 쿠쿠스와 그녀의 상태에 대해서 대화하고 있었습니다. 쿠쿠스는 그녀가 상처입었다고 말하네요.

 

스콧의 걱정에 오히려 지금은 학교 일이 가장 중요하고, 이것들을 망치고 싶지 않다고 대답하는 매직. 이것이 우리들의 마지막 기회라고 하는 그녀의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으으 매직 마지 텐시ㅠㅠㅠ 버칼로가 그리던 언캐니 엑스맨 #1~4에서는 매직이 상당히 강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5~7에서는 그녀의 내면의 약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5~7을 읽으면서 매직에 대해서 더 애정이 생기기도 했구요.

 

한편 매그니토는 퍼스트 엑스맨 중 하나였던 워렌이 자신들의 편으로 합류한 것을 기뻐하고, 이 와중에 뮤즈는 쿠쿠슫들한테 엉큼한 감정을(..)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쿠쿠스가 좀 많이 예쁜걸.. 저렇게 많이.. 저렇게..

 

어빙의 차별이 그림으로 확실히 보임

 

 

그런 뮤즈를 텔레파시를 사용해 가지고 놀면서 한번만 더 우리에 대해 그런 생각을 품으면 뮤즈의 성별을 잊어버리게 만들겠다는 쿠쿠스. 뮤즈와 벤자민의 표정이 볼만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쿠쿠스 짱짱걸!! 한편 매직을 데리고 오는 사이클롭스를 보면서 에바가 말합니다.

 

"That is a beautiful man."

"Angel? You'll discover, Eva. That the wings have a bit of funk to them."

"No. I mean Cyclops."

 

에바가 스콧한테 반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이 이슈가 나온 날 하루 종일 상태가 말이 아니었음. 좋아서...

미친 마블이 나 혼자 밀던 커플을 오피셜로 만들어 줬어. 감사합니다 벤디스. 여러분 벤디스 믿으세요

와나 미치겠네 이 와중에 엠마 표정 변하는 거 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서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에바는 리더취향인듯 그 전까지 최애가 캡아였는데 이제는 사이클롭스.. 취향이 훌륭하군여

 

그리고 여담이지만 엔젤한테 반하기에는 솔직히 어빙이 그리는 엔젤은 너무 못생겼엌ㅋㅋ못생겼다고!! 어빙 남자 그리기 싫어하는거 딱 티남 으으 이모넨이 그린 ANXM에서는 존나 잘생겼었는데.. 어쩌다.. 엔젤.. 후새드..

 

각설하고.. 미스 라스푸틴에게 문제가 생겼으니 닥터 스트레인지를 방문해야겠다는 사이클롭스. 하지만 그럴 시간도 없이, 그들은 그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순간이동을 하게 됩니다.

 

 

 

바로, 매직이 지배하는 지옥. 림보로 말이죠.

이미 다크차일드가 된 그녀는 과연 자신을 제대로 컨트롤 하는 것이 가능하긴 한 것일까요?

 

 

 

 

Uncanny X-MEN #006

Bendis/Irving

 

이번 이야기는 평범해 보이는 한 남녀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애인으로 보이는 남녀, 여자는 남자를 두고 떠나버리고, 남자는 그녀에게 제발 가지 말라고 소리칩니다. 그 때, 이상한 일이 일어나죠. 남자가 제발 나에게로 돌아오라고 말하자, 멀쩡히 가던 차가 갑자기 되돌아온 것, 안에 타고 있는 여자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말이죠.

나에게 돌아온 거냐고 묻는 남자에게 자신의 차에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되묻는 여자. 놀랍게도, 그는 자신의 말만으로 차를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여기서 어빙의 색감에 새삼 감탄.. 진짜 색깔 너무 예쁘게 써요.. 시름시름.. #7에서도 장난 아님ㅠㅠ

 

 

한편, 강제적으로 림보로 순간이동당한 사이클롭스의 언캐니 팀, 매직은 그들을 림보로 데려온 도르마무를 향해 달려드는데요,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을 모두 죽여버리겠다는 도르마무의 말에 사이클롭스는 분노하며 그의 힘을 제어하는 바이저(사실 저걸 바이저라고 불러야 할 지 애매...)를 벗어던지고 풀 파워로 도르마무에게 옵틱 블라스트를 날립니다. 매직은 그들을 림보에서 탈출시키려고 하지만 도르마무의 힘은 그녀를 능가했습니다. 그녀에게 그녀의 친구들이 끔찍하게 죽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도르마무에 말에 아직 뮤턴트로 각성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뉴 찰스 자비에 스쿨의 학생들은 동요합니다.

 

 

한 편, 쉴드에서는 풀리지 않는 의문거리가 있었습니다. 어디서 생겨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센티넬들의 존재였죠. 마리아 힐에게는 그들을 도와줄 조력자가 필요했습니다. 뮤턴트의 문제도 다룰 수 있고, 그들을 도와줄 수 있는 누군가가 말이죠.

 

 

(쿠쿠스가 정말 정말 예뻐요...어빙이 그리는 #5~7에서 쿠쿠스는 단 한번도 작붕이 나지 않았습니다..)

 

두려움에 가득 찬 뉴 찰스 자비에 스쿨의 학생들. 특히 파비오는 오늘이 뮤턴트가 된 첫 날이었는데 벌써 이런 일을 당하게 되고.. (그렇다는 말은 #1부터 #7까지가 전부 하루동안 일어난 일이란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그들을 위해서, 쿠쿠스는 다이아몬드 폼을 포기하고 대신 텔레파스를 사용합니다.

 

 

"yeah,yeah,yeah,X-MEN ASSEMBL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제가 미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캐니 엑스맨에서는 한 장면씩은 꼭 빵 터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벤디스 사랑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쿠스의 텔레파시로 두려움을 잊게 된 학생들은 본격적으로 림보의 악마들에 맞서 싸우기 시작합니다. 아주 표정들이 패기롭군요.. 이 와중에 못을 꺼내는 매그니토가 매우 귀여워요.. 자기력을 쓸 만한 것이 없는 상황을 대비해서 언제나 주머니에 상비하고 다니는 모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들의 림보의 지옥에서 싸우고 있는 동안, 마리아 힐은 쉴드의 비밀기지에서 누군가를 비밀스럽게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말한, 조력자를요. 마리아 힐은 그녀가 자신을 도와서 쉴드의 요원이 될 것을 부탁하는데요.

 

 

그녀는 바로, 인기 가수이자 이전까지 엑스트림 엑스맨 타이틀의 주역으로 활동했던 뮤턴트, 대즐러였습니다.

 

언캐니 엑스맨 #7은 리뷰할 내용이 좀 많아서, 따로 뒤에 포스팅하겠습니다..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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